후지쯔가 MS 윈도애저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오는 8월 출시한다. 두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 파트너십을 맺은지 1년만의 첫 작품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후지쯔가 MS 윈도애저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용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8월부터 시장에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후지쯔, HP, 델 등은 회사 데이터센터에 MS 애저 플랫폼을 채택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HP와 델이 아직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후지쯔 제품은 MS 애저를 서버 회사 하드웨어에 담은 첫 제품이다.
이날 후지쯔와 MS는 이번 제품을 후지쯔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이라 소개했다. 후지쯔는 FGCP/A5로 알려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호스팅하게 된다. 후지쯔는 지난 4월 이래 21개 회사에서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후지쯔의 윈도애저 어플라이언스는 수백수천개의 서버를 애저 플랫폼 상에서 운영하도록 사전구성된 박스로 디자인됐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기업고객에게 직접 전달되는게 아니라, 일본에 위치한 후지쯔 데이터센터에 설치된다.
이 제품을 구매한 기업은 윈도 애저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받고 각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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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장기적으로 몇몇 대기업에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규모 서비스프로바이더 역시 애저 어플라이언스를 고객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지쯔는 애저 어플라이언스를 향후 5년내 약 400개 대기업과, 5천개 SMB 및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 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