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정보통신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IEEE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I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 2011’에서 ‘IEEE Distinguished Industry Leader Award(이하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통신학회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하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Communication Society)’에서 매년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진화에 기여한 업적이 탁월한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간 게이치 다치카와 NTT도코모 사장,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헨리 사무엘리 브로드컴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석채 회장은 ▲KT를 유무선 컨버전스 회사로 변화시키고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오픈 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한 점 등 공로로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관련기사
- 이석채 KT-손정의 소뱅 도원결의 알고보니...2011.06.07
- [일문일답]이석채 KT “연임 생각해보지 않았다”2011.06.07
- 이석채 KT “데이터 펑펑, 남에게 피해”2011.06.07
- 이석채 KT “아이폰4 였다면 품질평가 달라질 것"2011.06.07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석채 회장은 “KT 취임 당시 IT산업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지난 2년간 KT가 주도한 혁신이 한국 IT 산업에 수많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했다”며 “KT가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전 세계 IT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IEEE는 세계 176개국에서 학계·업계·정계의 전자·정보통신분야 전문가 40만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학술·표준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