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이 우리회사로 반환되는 이상 제품의 70%를 차지한다. 테스트되지 않은 안드로이드앱이 자사 모토로라 스마트폰 CPU와 배터리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안드로이드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 회사의 휴대폰용 CPU인 엔비디아칩을 사용하는 회사들에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결콘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 물론 이유는 이 회사 스마트폰용 앱과 안드로이드앱의 충돌때문임을 산제이 자 CEO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씨넷은 3일 (현지시간) 모토로라 모빌리티 투자컨퍼런스에서 이 회사 산제이 자 CEO가 오픈안드로이드마켓 앱이 스마트폰성능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줌(Xoom)을 내놓으면서 갤럭시탭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함께 가장 구글 안드로이드와 가까운 동맹군으로 여겨지는 회사다.
또 여기에 사용되는 칩은 엔비디아의 테그라칩이다.
산제이 자 CEO는 자사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앱 사용시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 안드로이드앱을 제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모토블러(Auto blur)라는 애플이케이션인데 이는 기존 안드로이드인터페이스의 맨 윗층에 추가 레이어처럼 작동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이 휴대폰제작사의 앱과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까지 소셜네트워킹 스킨에서만 사용됐던 모토로라의 모토블러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지 알아내서 스마트폰사용자에게 앱의 문제를 경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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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이 자는 모토블러가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과 다른 회사의 안드로이드스마트폰들과 차별화하도록 돕고 있는 기능으로 보고 있다.
씨넷은 스마트폰에서 앱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앱이라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모토블러가 반드시 정답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