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웹오피스 및 협업용 웹서비스 '오피스365'가 오는 28일 공식 출시된다.
영국 IT미디어 더레지스터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MS판 구글독스 대항마가 출정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구글독스는 MS가 웹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을 내놓기 전 등장한 협업 및 문서작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대명사다.
보도에 따르면 존 로스킬 MS 월드와이드 파트너그룹부문 부사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8일 오피스 365 생산성 및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에 붙은 베타 딱지를 떼고 통상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S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6일, 오피스365 정식 서비스가 6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지목한 적은 없었다.
로스킬 부사장은 오피스365 서비스가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으로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실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오피스365는 MS 웹오피스 솔루션과 비즈니스 생산성 오피스 스위트(BPOS)를 결합해 제공하는 MS의 클라우드서비스다. BPOS는 기업들에게 메일솔루션 '익스체인지', 협업플랫폼 '셰어포인트'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기업용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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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365를 도입한 기업내 현업 사용자들은 계정당 25기가바이트(GB)용량을 제공받고 아웃룩 2010이나 2007버전으로 접속할 수 있다. 셰어포인트를 통해 자사 저장소의 업무용 파일을 다루거나 오피스 문서를 관리하고 '오피스웹앱스(웹오피스)'에서 문서를 작성, 편집, 공유할 수도 있다.
MS는 이와 더불어 99.9% 가동시간을 보장하고 '포어프론트 시큐리티' 보안솔루션을 온라인에서 묶어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가동시간 보증은 '구글 앱스'와 동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