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기업시장 수요 증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발표한 최근 PC 시장 조사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전체 PC출하량은 166만대로 전년 동기 157만대 대비 6% 증가했다.
미니 노트북(넷북) 비중이 축소했지만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이 진행돼 전체 시장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IDC는 “특히 지난해 말 유통 채널 물량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정리한 점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출하량은 각각 73만대, 93만대로 노트북 비중은 역대 최고인 56%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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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 출하량은 가정 102만대, 공공 및 교육 18만대, 기업 45만대로 가정 시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기업 시장 성장이 지속적으로 전체 PC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준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멀티디바이스 시대와 기업 시장 활성화에 기인해 2011년 국내 PC 수요를 전년 대비 7% 성장한 558만대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