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이 주관하는 호암상 시상식이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총 상금 15억원이 수여되는 해당 시상식은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다섯 개 부문에 걸쳐 매년 수상자를 선발한다.
올해 과학상에는 ▲미국 일리노이대 하택집 박사를 비롯해 ▲공학상에 미 스탠퍼드 대학 토머스 리 박스, ▲의학상에는 하버드대학 최명근 박사, ▲예술상에는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사회봉사상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현승종, 이홍구, 이한동 전직 국무총리가 대거 참석했으며 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상주 학술원 회장, 김도연 과학기술위원장 등 각계 5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황식 총리는 축사에서 호암상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 주고있으며, 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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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측은 시상식을 전후해 전국의 주요 대학, 과학고, 학회 등에서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암상은 삼성 그룹의 선대 회장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현재까지 총 10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