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 보안솔루션·컨설팅 주력…매출목표 800억

일반입력 :2011/06/01 16:39

김희연 기자

인포섹은 개인정보보호를 포함한 보안 관련 서비스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동력으로 삼는 올해 성장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보안시장을 선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사는 1일 양재동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며 올해 주요 추진전략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서비스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등의 컨설팅사업 강화 ▲자사솔루션 개발 및 판매사업 강화 ▲통합 및 융합사업 확대에 대한 효율적 대응 ▲구성원 간의 소통강화를 통한 행복경영 등을 내걸었다.

신수정 대표는 지난해 630억원의 매출과 45%의 높은 성장률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면서 올해도 보안서비스와 솔루션 및 통합·융합보안을 기반으로 매출목표 800억원을 달성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안시장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포섹은 행사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DLP) '이글아이 for DLP'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이글아이'와 연동시킨 제품으로 소개됐다. 오는 9월께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는 또 이글아이와 모바일 기기 관리(MDM) 및 통합보안 솔루션 '엠쉴드'를 시연했다.

신 대표는 간담회장에서 자사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고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까지 고려중이라며 단독 진출보다 삼성, LG 등의 국내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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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섹은 이미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용 칩기반 모바일 보안기술 '모바일 시큐리티 프로세서(mS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사는 개인정보보호 및 모바일 보안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2011 인포섹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의미와 준수 방안을 전문가 관점으로 제시하고 최근 주목받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동향과 모바일 보안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