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이 루빅스큐브로 대결하면?

인간과 로봇이 루빅스 큐브(Rubix Cube)맞추기 대결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체스와 제퍼디(Jeopardy) 퀴즈쇼에서 인간을 능가한 컴퓨터에 이어 로봇이 과연 루빅스 큐브(Rubix Cube) 맞추기에서는 인간을 능가할 수 있을까?

엔가젯은 30일 오스트리아 소재 스윈번공대의 학생들이 만든 '루비(Ruby)'라고 부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루빅스큐브를 맞추는 로봇을 소개했다. 이에따르면 스윈번공대생이 만든 루비는 엉클어진 루빅스큐브를 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포함해 큐브퍼즐을 10.69초 만에 풀었다. 실제 동영상도 함께 소개됐다.

이 큐브를 풀기위해 루비는 웹캠으로 이 장난감을 스캔한 후 SW를 이용해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대학측에 따르면 루비의 10초대 퍼즐풀이는 18.2초를 마크하고 있는 로봇을 제치고 비공인 세계최고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에서 만든 로봇도 있다.이 큐빅풀이 전용로봇 큐브군(Cube-Kun)이라는 로봇인데 루비의 실력에는 못미친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루빅스 큐브 맞추기 달인인 16살 소년 펠릭스 젬덱스(Feliks Zemdegs)을 따라가기까긴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펠릭스는 6.24초 만에 루빅스큐브 퍼즐을 풀어 아직까지 인간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아래에 소개되는 두편의 동영상을 보면 로봇과 인간이 과연 얼마나 빨리 루빅스 큐브 퍼즐을 푸는지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소년이 인간의 체면을 지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