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처럼 하드교체? '배틀크루즈 케이스' 출시

일반입력 :2011/05/30 13:38    수정: 2011/05/30 14:17

남혜현 기자

CD롬에서 CD를 꺼내듯 하드디스크(HDD)를 교체할 수 있는 PC케이스가 나와 주목된다.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은 기존 PC 케이스의 단점을 보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배틀크루즈'를 30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2.5인치와 3.5인치 사타(SATA) 방식 HDD에 적용되는 특허 출원된 상품이다. PC 케이스를 열지 않고 전면 상단부에 HDD 착탈 드라이브를 제공해 간편하게 HDD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인사용자의 경우 외장 HDD를 PC용 HDD로 공유할 수 있으며, PC방 등에서는 빈번한 HDD 업그레이드 시 이를 편리하게 복사하고,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다.

외장은 하이그로시 블랙 색상을 채택했다. HDD 드라이브에 특수볼트를 탑재해 HDD 도난을 방지했다. 착탈 편리를 위해 HDD 드라이브 좌우 홈을 제공한다. 내부 3.5인치 베이를 활용하면 최대 4개까지 HDD 장착이 가능하다.

케이스 전면 상단부분에 왼쪽부터 PC 전원버튼과, SATA 포트 1개, USB 포트 2개, 오디오잭 연결 포트 1개, 마이크잭 연결 포트 1개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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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케이스와 내부 각종 부품 장착에 사용되는 볼트 모양을 통일시켜 부품 장착과 해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바이러스에 걸린 PC도 10분 안에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이 업체측은 설명했다. 소비자가격은 2만9천원.

디지털존 유통사업부 김종수 본부장은 배틀쿠르즈는 상품화 과정에서 일반 PC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능을 추가해 편리성을 극대화시킨 상품이라며 본격 출시 이전 10여 일간 사전영업을 통해 이미 6천대 이상 주문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