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에서 다양하게 표기될 수 있는 외래어에 대한 검색 편의성을 강화한 ‘외래어 발음 검색 서비스’를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외래어 발음 검색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영어, 불어에 대해 검색할 때 다양한 발음 표기를 검색결과에 함께 노출함으로써 외래어 검색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다.
예컨대 기존에는 ‘배터리’, ‘밧데리’ 등 동일한 검색 대상이라도 표기에 차이가 있는 경우 각각의 검색어를 별도로 입력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배터리’, ‘밧데리’, ‘Battery’ 등 어떤 것으로 검색하더라도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외래어 발음, 원어 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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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네이버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 불어사전, 백과사전 등에서 정리한 약 190 만 개에 달하는 외래어 DB를 확보했다. 외래어 검색 시 제공되는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발음 정보의 선두에 사전적 발음 표기 노출을 위해서다.
NHN 한성숙 검색품질센터장은 “우리말에서 외래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며 이용자들의 외래어 검색이 증가하는 상황지만, 각기 다른 발음 표기로 인해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 네이버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검색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