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에서 인터넷 주소창의 긴 웹사이트 주소를 짧게 줄여 보여주는 ‘단축 UR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 주소창에 긴 웹페이지 주소를 몇 자 이내의 짧은 주소로 변환시켜 ‘http://me2.do’ 형태로 제공한다. 주소창에 새롭게 생성된 주소를 입력하면 원래 주소로 복원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당분간은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단축 URL 서비스로 휴대폰 SMS, 마이크로블로그 등 글자수 제한이 있는 서비스 이용 시 간편한 URL 입력이 가능해졌다. 또 미투데이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부 소셜네트워크로도 쉽게 URL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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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단축 URL 생성 시 해당 사이트의 유효성을 검증해 접속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악성코드로 감염되는 위험성을 필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해 사이트로 의심되는 사이트의 경우 경고문구 제공 등으로 ‘클린 인터넷’ 환경 구현에도 힘썼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지도 및 네이버톡 등의 서비스 자체 내에도 단축 URL 기능을 삽입해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블로그, 카페 등에 웹 주소 입력 시 자동으로 단축 URL을 생성해 입력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