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문서 출력이 많은 기업 고객을 겨냥한 모노 레이저 프린터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분당 43매를 출력하는 기본형 ML-4510ND, 분당 48매를 출력하는 표준형 모델 ML-5010ND, 프리미엄급 ML-5015ND 3종이다.
600메가헤르츠(MHz) 듀얼 코어 CPU와 1기가바이트(GB) 네트워크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여러 명이 대용량 문서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첫장 출력은 대기 모드에서 7초만에 가능하다.
최대 620매 용지 보관, 월 최대 20만매 출력 지원, 메인 급지대에서 최대 100매까지 봉투 출력을 기본으로 지원해 유지비를 줄였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안티잼’ 기술로 용지 걸림 발생을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낮췄다. 소음은 54데시벨(dB) 이하다. PC 없이 USB를 통한 다이렉트 USB 출력을 지원하며, ML-5015ND은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고해상도 출력 품질을 위해 중합토너 기술을 적용했다. 중합토너는 일반 토너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이미지와 선을 구현한다. 왁스 성분이 포함돼 이미지 광택과 보존성이 향상됐다.
ML-501X 시리즈는 기본 7천매 용량의 토너 외에 2만매 용량의 대용량 토너를 판매해 잦은 교체로 인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토너, 드럼 분리형 소모품으로 장당 출력 비용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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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에는 에코 버튼이 있어 버튼 터치만으로 토너 세이브 모드와 자동 양면 인쇄 설정이 가능하고, 에코 시뮬레이터 기능을 통해 절감된 토너량과 종이량을 이미지로 볼 수 있다. 또한 원거리에서도 네트워크를 통해 소모품 잔량,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빠르게 출력하는 B2B전용 ML-4510, 501X 시리즈는 탁월한 성능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비즈니스 고객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