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배터리 수명늘리기 6계명

일반입력 :2011/05/26 08:58    수정: 2011/05/27 08:27

이재구 기자

아이폰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당장 이메일버튼을 꺼버려라. 문자로 대체할 수있는 이메일은 문자서비스로 받아보라. GPS서비스도 끄고, 화면밝기는 50%로 조정하라....

씨넷과 뉴욕타임스는 25일 아이폰4 발매 1주년이 다가오고 있고, 이전 모델의 경우 2년,3년이 되면서 아이폰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아이폰 배터리 수명 늘리기 6계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으뜸은 이메일서비스를 문자메시지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뉴욕타임스의 데이비드 포그의 경우 최근 애플스토어 지니어스로부터 아이폰배터리와 관련한 4가지 조언을 들었는데 일부는 명확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은 방법이었다. 씨넷은 이를 포함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폰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6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물론 이렇게 소개했다고 해서 반드시 아이폰의 배터리수명 늘리기에만 적용되리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응용해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제1계명=이메일을 보내지 마

말할 것도 없이 이것은 아이폰이 새로운메일을 15분마다 체크하도록 강요한다. 특히 당신이 많은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당신의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급격히 줄이도록 할 것이다. 이는 당신의 업무 생산성도 떨어뜨릴 것이다.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말해서 급한 일이 있으면 문자메시지로 보내도록 부탁해야 한다.

제2계명=위치확인 서비스를 꺼라

많은 앱들이 정말로 필요하지도 않은데 아이폰GPS서비스와 접속돼 있다. 설정,위치서비스, 그리고 앵그리버드 앱의 위치확인서비스같은 것은 무력화시켜야 한다.

■제3계명=공지안내서비스를 꺼버려라

공지안내 서비스를 꺼라. 설정앱을 사용할 때 공지서비스에 접속해 모든 불필요한 소음이나 경고음,홈스크린배지를 없애버려라. 포그가 지적하듯 이러한 특징을 가진 앱들은 당신의아이폰을 모니터하면서 배터리를 소진한다.

■제4계명=수동으로 백그라운드앱을 꺼버려라

애플은 배경앱이 앞이나 중간에 있지 않으면 기술적으로 가동되지 않아 어떤 전력소모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포그의 지니어스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수동으로 모든 백그라운드앱을 꺼버리라고 말한다.

씨넷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는 귀찮은 것을 생각해 앱을 꺼버리는 것은 배터리성능을 올리는데 별로 도움이 될것같지 않다는 것.

■제5계명=스크린 밝기를 낮춰라

스크린밝기를 낮춰라. 스크린처럼 아이폰화면도 전력을 잡아먹는다는 점을 주목하라.

만일 밝기조정이 최대로 되어있다면 50%로 낮춰라.

처음에는 화면밝기가 떨어져 별로 달갑지 않겠지만 한시간만 지나면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더 오랜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제6계명=주머니 밖에 두어라

사용자의 아이폰이 더 뜨거워질수록 배터리는 더욱더 빨리 닳는다.

그리고 당신의 주머니속에는 체온이 있다. 만일 할수만 있다면 아이폰을 지갑이나 서류가방 또는 벨트에 끼워서 보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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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일 아이폰의 보증기간이 지나버렸다면 배터리를 통째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배터리 수명을 오래가게 하는 방법이다. (아이폰4 배터리를 싸게 바꾸는 방법은 블로그포스트 등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다. 아이폰3G같은 경우 미국에서는 6달러에 교환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