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공급지연은 없다.”
중국최대 IT 대행생산업체인 폭스콘은 22일 최근 발생한 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2 공급 지연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폭스콘 청두공장은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시 휴업중이다.
차이나 타임스는 22일 폭스콘 모기업인 혼하이의 테리구 회장이 부품공급업체들과 만나 폭발은 3분기로 예정된 아이패드2 생산이나 아이패드또는 아이폰과 관련된 신제품 생산을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사고는 원래 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도됐으나 폭스콘 측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두 공장 폭발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폭스콘 직원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광택작업실에 있는 폭발성먼지에 의해 발생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해도 이번 폭발사고는 이달초 기업의비윤리행동대책학생교수모임(SACOM)으로부터 나온 보고서에 의해 미리 예고된 것이었다. 이 보고서는 청두공장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SACOM의 보고서는 “직원들은 적절한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한 폭스콘 청두공장직원은 그들이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지만 경영진은 이것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을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직원들은 또한 나쁜 환기와 적절한 신체보호장구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폭발이 제품생산에 최소한의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했다.차이나 타임스는 마이크 에이브럼스키 캐나다 RBC 분석가의 노트를 인용, “광저우 선전의 폭스콘 공장이 아이패드의 생산을 담당한다면, 또는 청두공장이 빨리 복구된다면 충격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며 3분기 생산량은 1천300만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쇼 우 서튼에이지분석가도 폭스콘은 다른 아이패드 생산공장에 의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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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크 쿠마르 로드맨앤렌쇼 분석가는 최악의 경우에도 폭스콘은 이번 분기에 880만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와관련, 대만 디지타임스는 폭스콘이 이미 이달초 부품과 노동력의 부족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청두공장을 지적하면서 부품부족은 전체적인 생산량을 줄였고 현재 한달에 250만~300만대의 물량이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