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보니...

일반입력 :2011/05/23 16:30

정현정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 될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한번 유럽의 항공 대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동부 마트나요쿨 빙하 아래 위치한 그림스보튼(Grimsvotn)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 연기가 20Km 상공으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수도 레이캬비크 공항을 비롯한 아이슬란드 최대 공항인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은 운항이 중단되는 등 또 다시 영공이 잠정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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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지난해 4월에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는 등 유럽 전역이 항공 대란을 겪었다.

지난해 화산 폭발때처럼 즉각적인 영향이 발생해 항공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지만 대량의 화산재가 유럽 대륙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유럽 전역이 예의주시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