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화산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비상하다. 항공대란을 비롯한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 소재 ‘신모에다케(新燃岳)’ 화산에서 26일 오전 7시경부터 분화가 나오는 등 소규모 화산활동이 시작됐다.
이 화산의 분화구는 우리나라 한라산 백록담의 서너 배가 넘는 크기다. 현재 화구로부터 1천500여미터 이상 연기가 치솟아 공포스러운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분화 경계 수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며 반경 2Km 내 일반인 출입을 금지시켰다. 화산재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차 운행 역시 중단했다.
화산활동이 대규모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쏟아지면서 현지 주민들은 긴급 대피, 일본 전역이 긴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화산재는 이미 미야자키 현 내에 내리고 있으며, 최대 직경 2~3cm가량 분석이 차 유리창을 깨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와 일본서 항공 대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 “우리나라 지진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 “재일교포나 유학생들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