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P 명작 게임을 PS3으로…'리마스터' 첫 선

일반입력 :2011/05/22 16:36    수정: 2011/05/23 08:46

김동현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의 명작들을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이식하는 소니의 신규 정책 ‘리마스터’(Remaster)가 드디어 공개됐다.

22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P의 명작 타이틀을 PS3의 성능에 걸맞게 강화해 재출시하는 ‘리마스터’ 정책 발표와 함께 첫 번째 ‘리마스터’ 타이틀을 선보였다.

‘리마스터’는 PSP의 인기 타이틀을 PS3 블루레이에 맞춰 그래픽 상향, 사운드 강화, 3D 입치 TV 지원 및 신규 온라인 기능 등을 추가하는 정책이다. 첫 번째로 선정된 타이틀은 PSP 대표 타이틀 캡콤의 ‘몬스터헌터 3rd’다.

관련기사

총 450만장 판매를 올리면서 PSP 판매에 견인차 역할을 한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헌터 3rd’는 더욱 다양해진 몬스터와 장비, 새로운 신규 직업 등이 더해져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장 판매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고화질의 그래픽으로 재탄생될 ‘몬스터헌터 3rd’는 원작보다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부드러워진 프레임, 다수의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전된 온라인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PS3만의 신규 모드나 장비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