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포터블 3rd, 출시 4일 만에 일냈다

일반입력 :2010/12/08 10:37

김동현

캡콤의 연말 최대 야심작인 PSP용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이하 몬헌3)가 이달 1일 출시 후 4일 만에 2백만 장 판매를 돌파하면서 PSP 타이틀 판매량 기록을 잇달아 갱신하고 있다.

‘몬헌3’는 PSP용 수렵 액션 게임 시리즈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보다 한층 개선된 게임 환경과 신규 마을, 몬스터, 무기 등이 추가됐다.

캡콤 측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일 출시된 ‘몬헌3’는 5일까지 일본 내에서만 2백1십4만장 판매에 성공한 상태이며, 세일즈 측에서는 이달 말까지 3백만 장은 무난하게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몬헌3’의 판매량 속도는 지금까지 출시된 PSP용 게임 타이틀 중에서는 최고다. 특히 첫 주 판매량 부분은 기존 게임들보다 3~4배 빠른 속도라고.

캡콤 측에서는 이 같은 판매 속도에 맞춰 물량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 초도 물량이 이달 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몬헌3’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약 판매 1주일 만에 타이틀과 PSP 패키지 모두 완판 됐다.

또한 출시 이후에도 타이틀에 구매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의 판매 속도라면 기존 시리즈 판매량도 손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캡콤 측의 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한 ‘몬헌3’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몬헌3’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