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방통융합 시범서비스 11월 실시

일반입력 :2011/05/22 15:01

정윤희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융합시범서비스의 지원 대상으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 KT·두산동아, KT·광양시, SK브로드밴드·완주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범서비스는 다문화, 교육, 농업, 식품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민간과 정부자금 45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는 N스크린, 실감영상,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한 인터페이스 기술 등이 접목된 신규 융합서비스가 실생활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2012년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기존 아날로그 TV로 스마트TV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화상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실시한다.

KT는 경남 통영시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학습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방과 후 공부방 교사가 영상을 통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문제를 내면 학생은 스마트패드로 답을 제출하는 식의 스마트 교육 서비스다.

KT·광양시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스마트 농업생활서비스는 비닐하우스 농사를 스마트폰으로 지을 수 있게 한 융합서비스다. 예컨대 PC기반으로 설치된 생산설비 시스템을 스마트폰 등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 CCTV보기, 온도·습도조절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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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와 완주군은 집에서 TV를 보며 농작물의 재배과정, 가격 등을 확인하면서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한 농산물 광고 및 직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청자는 스마트매체를 통해 완주군의 100여 마을 3천여 농가와 직접 소통하면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상욱 융합서비스 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융합서비스는 개발과 기술 시험, 검증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 상용서비스로 본격 제공될 것”이라며 “기기 간, 사업자간 상호 호환성 확보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방통융합서비스 활성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