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에어 신제품이 7월 이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애플 공급망이 이번달 말부터 제품 출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애플 협력사가 샌디브릿지 플랫폼,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11.6, 13.3인치 맥북에어 신모델을 이번달 말부터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출하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7월 이전 신제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맥북에어는 울트라슬림 노트북 대표 제품으로 신제품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높다. 애플, 협력업체 등은 출시 일정, 참여 업체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그동안 애플 출시 과정을 고려한다면 맥북에어 신제품 출시 시기는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7월경이 유력시된다.
초기 물량도 다른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력업체는 애플발 호재도 기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270만대 노트북 PC를 출하하며 분기 기준 2번째로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1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 가량 떨어졌지만 업계 평균인 10% 이상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는 새 맥북프로 모델에 대한 판매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 삼성 노트북 美 강타, 맥북에어 '정조준'2011.05.18
- 데이트빈, 샤넬지갑·맥북에어 쏜다2011.05.18
- 샌디브릿지로 힘받는 맥북에어 6월 공개되나?2011.05.18
- 맥북에어보다 빠르고 섹시한 ‘삼성 시리즈 9’2011.05.18
맥북에어 신제품이 출하되면 2분기 애플 노트북 출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도는 5~10% 증가한 300만대 수준을 예상했다.
다음달은 PC 관련 업체 호황기가 될 전망이다. 애플 외에도 경쟁 PC업체들도 전통적인 성수기인 하반기를 고려해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이 분기 최대 호황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