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가상 임베디드 개발 관리툴 시믹스4.6 출시

일반입력 :2011/05/18 11:28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업체 윈드리버는 전자제품 개발 과정을 관리하는 툴 ‘윈드리버 시믹스’ 4.6 버전을 선보였다. 이전보다 이기종 시스템 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믹스는 여러 하드웨어 기능을 가상으로 작동시키고 시스템 개발, 디버깅, 테스트할 수 있는 시스템 시뮬레이터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 플랫폼 환경에서 실제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 것과 똑같이 펌웨어, OS,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수정, 변경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버전은 여러 장치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디버깅하고 협업과 개발 플랫폼에 대한 시각화, 감시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이 서로 다른 개발사의 상이한 설계 구조와 운영체제(OS)를 사용해도 전체 시스템에 대해 공통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시믹스 4.6의 주요 기능은 ▲전체 시스템 시뮬레이션 범위를 확장하고 ▲시스템 전체 상태를 공유해 협업 지원 강화 ▲개발할 환경에 대한 시각화, 감시 ▲상용 및 전용 OS를 포함해 모든 SW 실행 등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선 통합 이클립스(Eclipse) 소스 코드 디버깅을 통해 전체 시스템 시뮬레이션 범위가 확장됐다. 시믹스는 역수행 능력과 OS 인식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이기종 타겟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시스템 및 그 전체 상태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지리적, 기능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팀이 협력해 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줄이고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작동을 도식화한 출력물을 통해 최종 인터페이스와 실행 상태에 대한 핵심 사항들을 전달 가능하다. 이로써 최종사용자가 개발 과정에 참여해 이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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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실제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 OS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실행 가능하며 ARM, MIPS, 인텔, 파워 아키텍처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마이클 제너드 윈드리버 시믹스 제품 전략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시믹스는 기존 임베디드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시스템 정의부터 제품 지원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며 “제품 출시시간, 비용, 제품의 품질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