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일반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팬터로그인터액티브(대표 김유석)는 17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안드로브이(Andro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드로브이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지 않은 일반 피처폰, 내비게이션, PMP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자유롭게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 가능하도록 한다. 해당 앱은 팬터로그의 독자적인 안드로이드플랫폼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앱이 단말이 아닌 서버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연속된 이용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팬터로그는 앱 개발 시 기존의 플랫폼과 단말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해 개발기간과 비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왜 안드로이드가 아이패드에 뒤지나? "2011.05.17
- 안드로이드, 1부터 3.1까지… 진화의 흔적2011.05.17
- 갤럭시탭 10.1 “안드로이드 3.1 지원 여부는?”2011.05.17
- 오라클, 구글-안드로이드 진영에 저승사자?2011.05.17
아울러 N스크린 환경에서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사용하는 퍼스널클라우드컴퓨팅(PCC)의 기반 기술로의 발전도 가능하다. 향후 이동통신 단말뿐만 아니라 스마트TV, 태블릿PC, 셋톱 등으로 적용환경이 확장 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앱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 앱의 구동이 가능하도록 진화할 계획이다.
김유석 팬터로그 대표는 “안드로브이의 출시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 환경에서 자유롭고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며 “앱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의 효율화 측면에서도 관련 업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