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을 늘리고 와이파이버전으로 승부하라.’
테그라2칩을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공급하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패드에 밀려 고전중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부진의 원인분석과 함께 훈수를 내놓았다.
그가 이처럼 안드로이드의 부진에 훈수하고 나선 이유는 자사가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테그라2가 모로라줌과 삼성의 갤럭시탭 10.1에 장착되는 허니콤태블릿의 핵심칩이기 때문에 태블릿 판매부진에 애가 탈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물론 경쟁사는 애플의 아이패드다.
씨넷은 14일(현지시간) 젠슨황 엔비디아 회장이 지난 주 씨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패드에 뒤처지는 안드로이드태블릿 제품들의 부진원인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안드로이드태블릿은 앱의 부재와 함께 제품판매점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도 함께 표출했다.
■앱 부족과 함께 가격문제도 지적
젠슨 황은 안드로이드 허니콤 태블릿을 사용하는 모토로라 줌 태블릿 판매는 아이패드에 비해 인상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비록 모토로라가 지난 4월말 줌의 출하량을 25만대라고 말했지만 이 숫자는 판매시작 1주일만에 아이패드2를 100만대나 판 애플의 판매대수에는 훨씬 못 미친 데 근거한 것이다.
그는 와이파이버전이 훨씬더 많이 팔리고 있는데도 3G버전으로 환경설정이 돼 출시되고 있다며 와이파이버전으로 승부할 것도 주문했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모빌리티 CEO는 지난 달말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은 더많은 앱을 원한다“고 말해 문제의 일부를 분명히 나타냈다.
하지만 젠슨 황이 보는 태블릿 판매부진 원인은 앱 문제 뿐이 아니다.
젠슨황은 “그것은 판매시점의 문제다. 그것은 소매상의 전문능력이다. 그건 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마케팅 능력이다. 그것은 가격문제다”라고 말했다.
비록 젠슨 황은 499달러에서 시작되는 아이패드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비교포인트란 점은 명백하다고 씨넷은 전했다.
■3G가 아닌 와이파이로 승부해야
젠슨황 CEO는 또 “3G가 없어야 하는데도 태블릿의 기본환경 설정에 3G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블릿은 와이파이 설정 환경을 갖고 있어야 하며 보다 구입하기 쉬워야 한다. 그리고 이들은 3G버전이나 보다 완벽하게 환경이 설정된 제품보다도 더 빨리 팔렸던 제품”이라고 분석을 덧붙였다.
젠슨 황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콘텐츠 SW의 품부함도 문제라며 산제이 자의 코멘트를 반복했다.놀랄 것도 없는 것이 젠슨황은 그의 비난과 함께 다음에 나올 제품에 대한 낙천적인 평가를 했는데 그는 이것이 단지 안드로이드태블릿의 첫 번째 수확이며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이 달리기 출발점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그러한 문제들은 모두가 풀리고 있다. 허니컴 테그라2 태블릿의 개선속도는 정말로 놀랍다. 나는 모든 주요 제조업체들이 이제는 이를 인식하고 그들의 계획을 재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가 지적한 차별성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디스플레이서치의 리처드심 애널리스트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포스트에 올린 것 같은 매우 현실적인 소매점의 문제가 가로막혀있다.
리처드심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아이패드 공급에 관한 한 애플이 뛰어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또 애플은 또 소매상 협력사와 나눠야 하는 마진을 경쟁사보다 더많이 거둬가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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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그러나 안드로이드태블릿의 약한 출발을 감안할 때 사태는 점점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심의 보고서는 “베스트바이...는 태블릿전용구역인 태블릿 센트럴로 불리는 매장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들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가 도전이 있다고 믿고 있는 동안 태블릿을 위한 차별화된 섹션을 만드는 작업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