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애플 제품 액세서리 “반값에 팔아요”

일반입력 :2011/05/17 11:41    수정: 2011/05/17 11:45

봉성창 기자

아이폰4, 아이패드2의 출시로 종전 모델의 액세서리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제조원가가 의심스러울 정도에 할인으로 기존 제품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전자제품 소설커머스 티피샵(대표 방교환)은 아이패드1 케이스 ‘클록’과 아이폰3G/3GS 전용 케이스형 외장 배터리 ‘바늘’을 각각 66%와 36% 할인된 가격에 일주일간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바늘’은 아이폰 3G에 장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1년 이상 아이폰3GS를 사용해 배터리 성능이 크게 저하된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착탈식으로 돼있어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고각의 아이폰용 충전 케이블이 아닌 USB 단자로 충전이 가능해 범용성이 높다. 가격은 9천900원. 외장형 충전 배터리가 3~4만원을 훌쩍 넘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함께 선보인 ‘아이패드1’용 케이스 클록은 아이패드2의 스마트커버 부럽지 않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케이스다. 세로나 가로 그 어떤 방식에서도 세워 쓸 수가 있고 타이핑을 위해 적당한 각도로 눕혀 사용도 가능하다. 편리한 사용성으로 북미지역에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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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티피샵은 휴대용 스피커 ‘아이투어’를 52% 할인된 가격인 1만 4천500원에, 10배 광학줌 콤펙트 카메라인 후지필름 JZ300을 4GB 메모리를 포함해 35% 할인된 가격인 15만 4천원에 판매한다.

방교환 티피샵 대표는 “여전히 아이폰3GS나 아이패드에 대한 액세서리 수요는 많은 것으로 본다”며 “특히 제품 사용시간이 오래될수록 액세서리를 통해 새로운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