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케이스와 노트북 가방이 앤디 워홀의 작품을 입었다.
인케이스는 13일 서울 명동 애플 스토어 프리스비에서 미국 팝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과 협업(collaboration)한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진 이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날 인케이스가 공개한 제품은 아이폰4 전용 케이스 5종과 아이패드, 노트북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가방, 노트북 파우치 등이다. 앤디 워홀 협업 제품은 패션, 뷰티, 주류 등에서 선보인 사례는 있지만 IT 액세서리 브랜드 가운데 그의 작품을 접목한 것은 처음이라고 인케이스측은 설명했다.
인케이스가 국내에 공개한 앤디 워홀 콜렉션에는 그의 1966년대 대표적인 작품인 카무플라쥬 시리즈와 바나나 스크린 프린트, 플라워 프린트, 달러사인 카우 프린트 등의 디자인이 사용됐다.
숄더백 형태의 가방은 바나나 스크린 프린트와 카무플라쥬 등 2가지 디자인이다. 내부에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칸과 일반 수납함이 있고, 특히 아이패드 전용 수납함이 마련돼 있다. 커버로 덮히는 외부에는 아이폰을 따로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도 달려있다. 가격은 28만원대.
노트북 파우치는 맥북프로 15인치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디자인은 솔더백 2가지 디자인에 카우프린트 하나가 더 추가된 3종이 국내 출시됐으며 가격은 10만원대다.
아이폰4 전용 케이스는 다섯가지 디자인이 모두 있으며 가격은 7만원대다. 두꺼워진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4 화이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인케이스 관계자는 “이전 제품과 달리 스냅 케이스 형태이기 때문에 블랙보다 두꺼운 아이폰4 화이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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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콜렉션은 인케이스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의 프리스비 매장 그리고 여러 애플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케이스는 향후 앤디 워홀 콜렉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케이스는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17일까지 5일간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전시한다. 전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인케이스코리아는 전시 이벤트 방문객에게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