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 판타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 게임 업체 스퀘어에닉스의 실적 전망이 120억엔 적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6일 일본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가 당초 10억 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5일 실적 전망을 120억엔 적자로 변경됐다. 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 손실 발생이 주요 원인이 된 것이다.
이번에 언급된 특별 손실 발생 요인은 ▲영업권의 손상이 88억엔 ▲개발 중단 손해 및 관련 손실 45억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인한 손해 6억엔 ▲고정 비용 및 재해로 인한 손실 6억엔 ▲고정 자산 제외 손실 6억엔 ▲자산 제거 채무 회계 기준에 따른 영향 금액 5억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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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개발 기간 중 취소가 된 타이틀과 악평을 들었던 ‘파이널 판타지14’의 재개발 비용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다 요이치 스퀘어에닉스 사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발 취소와 재개발 비용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는 소통의 부제로 인한 것이다. 제대로 된 의사 전달이 나오지 않은 것은 개발의 개발 및 성공 여부에 큰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