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게임, 재미없는 이유 알고 보니…

일반입력 :2011/02/20 18:10    수정: 2011/02/20 19:29

김동현

자국 내에서도 게임성 문제로 이용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스퀘어에닉스의 와다 요이치 사장이 인기 소셜 게임 ‘시티빌’을 트위터에서 비난해 화제다.

20일 와다 요이치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CityVille, 어디까지 무료로 놀 수 있을까 마라톤이 시작됐다. 너무 재미있으면 비즈니스가 되지 않는데다, 너무 별 볼일 없으면 마음이 떠나버리겠죠. 아이템 과금의 인체실험”이라고 기재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이용자들은 와다 요이치 사장이 성공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고, 이미 게임에 재미도 인정받은 게임을 비난하고 나섰다면서 항의를 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래서 스퀘어에닉스 게임들이 전부 재미랑 거리가 먼 것?”이라며 정면으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영상만 잔뜩 있는 ‘파이널판타지13’과 무리한 게임 성으로 최악의 평가를 기록한 ‘파이널판타지14’ 등을 비꼬면서 스퀘어에닉스의 수장이 겨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게임이 이 모양이라면서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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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와다 요이치 사장은 관련 글을 삭제한 후 “내 의도와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관련 글은 RT가 되어 수많은 곳에서 비난을 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의 사장이 변명이나 하는 모습이 애처롭다고 오히려 논란만 가중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