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도 마힌드라 새티암과 글로벌 사업 협력

SK C&C(대표 정철길)는 인도 마힌드라 새티암과 16일 성남 분당의 SK C&C 본사에서 한범식 SK C&C G&G 부문장(전무)과 로히트 간디 마힌드라 새티암 AP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IT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마힌드라 새티암은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인 테크마힌드라가 지난 2009년 새티암을 인수해 설립된 회사다. 전 세계 35개 주요 선진국에 걸쳐 360개의 글로벌 Top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한 IT아웃소싱 등 통신, 금융, 제조분야 등에서 다양한 IT서비스 사업을 수행해 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모바일커머스 솔루션, 빌링 솔루션 NVIOS 등 주요 통신 솔루션과 기업에 모바일 환경을 구현해 주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ITS 등에 대한 글로벌기업과 정부 대상 마케팅 및 세일즈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상황에 따라 마힌드라 & 마힌드라 그룹의 주요 IT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와 캔버스 엠도 사업협력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MOU는 정철길 사장이 지난 1월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마힌드라 새티암의 비니트 나야르 회장을 만나 SK C&C의 주요 글로벌 IT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 협력에 의견을 모은 데 따라 이뤄진 후속조치다.

한범식 SK C&C G&G 전무는 “이번 사업 협력은 세계적으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IT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MOU를 바탕으로 마힌드라 새티암과 함께 통신, 금융 등 다양한 ICT 분야의 선진 시장 진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