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세컨드라이브’ 물적 분할 결정

일반입력 :2011/05/13 17:32    수정: 2011/05/13 17:33

정윤희 기자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웹스토리지와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세컨드라이브(2ndrive)를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물적 분할로 나우콤은 세컨드라이브와 피디박스, 클럽박스 등의 웹스토리지 사업부문을 분리해 100% 자회사인 제타미디어(가칭)를 설립한다. 기존 인터넷개인방송, 온라인게임, CDN 사업은 그대로 유지한다.

분할 이유는 각 사업별 전문성을 제고와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다. 이를 위해 분할 후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하고, 각 사업부문별 투자 위험을 분리해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이번 분할은 각 사업부문을 전문화시켜 시장 환경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기존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환경에 적합한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28일 개최된다. 분할 기일은 6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