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썬업 인수…태블릿 방송 '포석'

일반입력 :2011/05/11 09:13    수정: 2011/05/11 11:29

남혜현 기자

모토로라가 연초 모바일 콘텐츠 공급을 위해 스웨덴 IPTV제공업체 '드림파크'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엔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개발회사를 합병해 주목된다.

美IT전문매체 일렉트로니스타는 10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캘리포니아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썬업디지털시스템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외신은 이번 인수합병이 모토로라 메디오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작을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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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업의 기술을 기반으로 모토로라가 TV를 포함, 스마트폰, 태블릿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실시간 전송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모토로라가 썬업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자체 서비스와 통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썬업의 소프트웨어 자동화 작업, 통합서브시스템, 콘텐츠를 위한 개방형 표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외신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