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천원에 웹 저장 공간이 ‘100GB’

LG유플러스, U+박스 용량 두 배 ‘Up’

일반입력 :2011/05/10 14:36    수정: 2011/05/10 14:37

LG유플러스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인 ‘U+박스’의 저장용량을 두 배로 늘려 제공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U+ 박스’ 라이트 상품의 저장용량을 기존 50GB에서 100GB로 늘리고,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무료 용량도 기존의 5GB에서 10GB로 각각 두 배씩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기존 10GB에서 5GB가 늘어난 15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월 3천원에 50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U+ 박스 라이트’ 상품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기존 요금 그대로 두 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월 1만원에 800GB를 이용할 수 있는 있는 ‘U+ 박스 프로’ 상품은 그대로 유지된다.

LG유플러스 측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늘어나고, 저장 용량의 확대 개편 등으로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 제공용량을 큰 폭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U+ 박스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무료 저장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가입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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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저장용량과 요금제 개편 이후 한 달 만에 10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올해에만 30만명 이상이 U+ 박스 서비스에 가입했다.

박찬현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저장용량 확대 이후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이달 중 5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 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기본으로 N스크린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