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문자 페이스북 사용량 60%↑

일반입력 :2011/01/02 13:23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SMS' 서비스 사용량이 한달만에 60% 이상 증가하면서 일반 휴대폰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페이스북 SMS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일반폰에서 #2665를 수신번호로 한 후 SMS로 글을 전송하거나, 자신의 페이스북 e메일 주소를 입력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아도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오면 SMS로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기존 모바일 페이스북이 스마트폰 가입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에 한정된 반면 페이스북 SMS는 일반폰 이용 고객도 휴대전화에서 SMS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된 해당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률은 월초 4천4백여 건에서 월말 7천5백여 건으로 약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페이스북 가입자 중 일반폰 이용자가 모바일 페이스북을 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지자, 스마트폰 이용자들 못지 않게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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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 페이스북 SMS 이용률의 경우 목요일 이용률이 평균 6천500여 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SNS서비스 이용자 급증으로 연말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목요일부터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업체측은 분석했다.

페이스북 SMS 올해 4월 말까지 SMS 발송 비용 및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