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조기교육용 장난감?

일반입력 :2011/05/09 16:03    수정: 2011/05/09 17:12

송주영 기자

구로구에 사는 이과장은 이제 24개월된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가 아빠의 아이팟, 아이폰을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이다. 사용하도록 내버려두자니 아이가 기기들을 고장 낼까 걱정이고 안주자니 줄때까지 울어대는 통에 집안이 시끄럽다. 3세 미만 디지털 세대 유아들을 위한 전자기기 3종 세트가 출시됐다. 미국 아이디어 상품 사이트인 씽크긱은 아이팟을 닮은 MP3 모양 장난감, 스마트폰 장난감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TV리모콘 모양 장난감까지 3종류의 유아용 장난감을 출시했다.

기능은 단순하다.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오는 정도. MP3 플레이어 모양 장난감을 누르면 6종류의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는 날씨 모양, 메일함 아이콘 등이 그려졌다. 스마트폰 장난감이기 때문에 통화 버튼도 탑재됐다. 통화 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울린다.

TV 리모콘 장난감에는 24개의 다양한 모양의 버튼이 있으며 윗부분에는 빨간색 LED 등도 달렸다. 3종 합해 가격은 29.99달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