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라인 콘텐츠 보관함 '티백플러스' 출시

일반입력 :2011/05/08 14:07    수정: 2011/05/08 14:59

정현정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대용량 무료 개인 콘텐츠 보관함 ‘티백 플러스(T bag plus)’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T bag plus’는 휴대폰 데이터 보관 서비스 ‘T백’의 무료 보관 용량을 기존 10MB에서 10GB로 확대하고 기기간 무선 파일공유를 지원하는 ‘심플싱크’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기존 T백 서비스는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 문자, 사진 등 데이터를 온라인 서버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휴대폰으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버-휴대폰 간 단순 연동 서비스였다.

새로운 T bag plus는 휴대폰 데이터는 물론 대용량 동영상, 음악, 문서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파일을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다. PC, 디지털액자 등으로 지원 단말도 확대했다.

이밖에 심플싱크 서비스 연동을 통해 별도 케이블 없이도 휴대폰-PC, 휴대폰-휴대폰 등 다양한 단말끼리 콘텐츠 파일을 손쉽게 주고 받는 기능을 지원한다. 콘텐츠를 보관함에 올려둘 필요가 없어 용량을 차지하지 않고, 기기간 연결 없이 간편하게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고 각 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휴대폰용 앱은 T스토어에서 무료 제공되며, T스토어 가입 고객은 별도 가입 필요 없이 T스토어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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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부터 지원되며, 지원 단말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부문장은 “T bag plus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대용량 파일까지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 고객들의 개인 콘텐츠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