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외부의 통신료 인하 압박이 가입자당매출(ARPU) 성장을 막는다고 강조했다.
6일 김연학 KT 최고재무책임(CFO)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에 ARPU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았다”며 “2분기 2~3% 인상될 것을 예상하지만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인하라는 우리가 관여할 수 없는 변수가 2분기에 있다”며 “ARPU 상승을 과감히 점치기 어려운 이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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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올 1분기 ARPU는 3만247원으로 전년 동기 3만1천267원 대비 줄었다. 초당과금제 도입과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료 인하 방안이 본격 추진되면 ARPU 상승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