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4일 공시를 통해 매출 302억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1.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분기 매출 323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거둔 이익율 33%보다 줄었다.
회사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주 실적을 거뒀으나 매출이 줄었다. 회사는 그 원인을 업계서 표준 및 확장 전사적 자원 관리(ERP) 수주가 늘고 일회성 특수 기반의 경량 ERP 제품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올해 1분기는 '아이큐브(iCUBE)'와 같은 패키지 ERP 솔루션, 구축형 시스템 'ERP M/iU' 및 건설 ERP,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과 같은 표준 및 확장형 ERP 분야의 매출 비중이 늘었다. 반면 지난해는 설치형 패키지 솔루션 '라이트ERP'를 교체하는 일회성 특수가 매출에 차지한 비중이 많았던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 301억원보다 1억원이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77억원에서 11억원 떨어졌다. 이는 본사를 춘천으로 옮기느라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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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전자결제서비스 및 모바일서비스 등 지속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 사업을 키우기 위해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실적관리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법인사업자 의무화 시행중인 전자세금계산서와 친환경 IT솔루션으로 각광받는 그린팩스 등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올해 더욱 확고한 전통적 사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고속성장 기반을 만들고 스마트 CEO를 필두로 모바일 솔루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사업을 안정화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