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1GHz 대역 주파수가 꼭 필요하다는 뜻을 누차 강조했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가 할당 예정인 2.1GHz 주파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며 "이 주파수는 국제표준으로 스마트폰 수급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 만약 2.1GHz와 700MHz 두 대역 중 선택하라면, 2.1GHz를 선호한다"며 "700MHz 대역은 아직 정부에서 용도·대역폭 등 할당계획을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700MHz 대역은 미국·유럽 등지에서 이동통신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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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2조1천165억원, 영업이익 899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수익은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것이며, 이를 제외하면 9.8% 증가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