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성능만큼 주목받는 부분이 디자인이다. 휴대폰이 다 비슷하게 생겼지라면서도 선 하나 외장 재질 하나에 소비자 선호도가 바뀌는 경우가 다반사다.
케이스도 마찬가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케이스를 살펴보면 '가죽'을 재질로 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초창기 아이폰3GS에서 실리콘과 젤리 케이스가, 이후 아이폰4에서 플라스틱 케이스 판매량이 높았던 것에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T액세서리 업체들이 저마다 가죽을 소재로 한 케이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소재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패션과 기능이란 콘셉트를 소재에 적절히 녹이고 있다는 평가다.
애니모드(대표 김상용)는 3일 갤럭시S 2 전용 프리미엄 가죽 시리즈를 선보였다. 핑크 러브, 인디고 블루, 제이드 민트, 라일락, 카라멜, 리얼 오렌지, 네오 블랙 등 7가지 색상의 이태리 가죽소재 케이스를 선보였다. 얇은 가죽 소재라 손에 쥐는 그립감과 질감이 탁월하다고 애니모드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가죽에 인쇄된 디자인은 타조패턴을 사용,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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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배터리 커버를 분리해내고, 가죽 커버로 대체할 수 있게 해 스마트폰의 슬림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제품도 눈에 띈다. 애니모드 갤럭시S2 프리미엄 가죽 패션커버는 체인지 커버 방식으로 케이스와 스마트폰의 일체감을 더했다. 아울러 함께 출시되는 가죽 케이스 전 제품에 미국 FDA 및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항균 시스템을 초기 생산공정부터 적용했다. 가격은 2만9천700원.
SDF인터내셔널(대표 유승복)이 유통하는 아이루도 아이폰4 전용 가죽케이스를 내놨다. 가죽소재에서 느껴지는 중후함을 벗어버리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는 게 특징이다. 톡톡튀는 컬러풀한 색상과 플라스틱 케이스만큼 얇은 느낌으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제공한다. 가격은 4만3천원.
![](https://image.zdnet.co.kr/2011/05/03/z3ss3F6ZykDc1MS0Agzw.jpg)
SGP는 아이패드2 사용자가 스마트커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을 보호하는 '그리프' 백 커버를 출시했다. 아이패드2 뒷면을 충격과 흠집으로부터 충실히 보호하면서 스마트커버와 잘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일체감을 높였다. 가격은 4만9천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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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1/05/03/uIk5PW3B5ps4jiS5JFge.jpg)
SGP가 함께 공개한 서류봉투 모양의 가죽소재 케이스 '일루전'은 같은경우는 편지봉투처럼 둘둘 말아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푹신한 가죽으로 충격으로 보호해줄 뿐 아니라 커버를 반으로 접어 받침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아이패드2를 넣어 가방이나 핸드백 등에 넣어 휴대하기 편리하다. 가격은 5만4천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