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2명 "소셜커머스 경험있어"

전국 소비자 10명 중 약 7명은 소셜커머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산하 BS(Business Service) 산업지원센터와 DMC미디어(대표 이준희)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가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DMC미디어 등은 전국 425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셜커머스 인지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69.5%가 소셜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59.7%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보다 이용 경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응답자가 72.5%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20대는 66.1%가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대도 19.4%가 소셜커머스를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험자들의 서비스 주 이용시간은 오전 9시~11시가 3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밤 10시 이후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셜커머스를 많이 이용하는 헤비유저 일수록 밤 10시 이후 이용빈도가 높았는데, 신규 상품의 업데이트가 밤 12시를 기준으로 되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변 지인과 소셜커머스에 대한 정보 교환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인에 의해 공유된 소셜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 봤다는 비율이 70.6%였다. 지인에 의한 정보 획득이 소셜커머스 서비스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메신저 및 이메일 53.4%, 문자와 전화 36.6% 등 주로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 있었다.

반면, 소셜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서비스 이용자의 35.5%, 서비스 비 이용자의 13.2%만이 서비스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