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 모니터 인기 폭발...왜?

일반입력 :2011/05/02 14:05    수정: 2011/05/02 16:14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선보인 3D 모니터가 출시 한 달 만에 5천대가 넘게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27인치 3D 모니터 9시리즈 제품은 대형 모니터로 가격이 비싸지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3D 모니터 신제품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쇼(CES 2011)에서 독창적인 비대칭 디자인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TV 수신이 가능하고 소셜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등 스마트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3D 하이퍼리얼 엔진'이 3D 입체 영상에 최적화된 색상, 모션, 명암비를 제공해 풀HD 고해상도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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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D 콘텐츠를 3D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일반 영상을 3D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3D PC 게임, 3D 콘솔 게임 뿐 아니라 블루레이 플레이어, TV 등 다양한 영상을 3D로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손정환 상무는 3D 모니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해 국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