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티아라 MP3 'T9' 선봬

일반입력 :2011/04/28 14:25    수정: 2011/04/28 14:46

남혜현 기자

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환경(UI)이 바뀌는 MP3플레이어 'T9'을 2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G센서를 내장해 제품 방향을 인식하는 '스위칭 유저인터페이스(UI)' 기능을 제공한다. 예컨대 뮤직모드에서 음악을 듣다가 제품을 180도 회전시키면 자동으로 스터디모드로 전환돼 구간반복 기능을 사용하게 하는 식이다. 라디오모드에서 제품을 180도 회전시키면 곧바로 녹음모드로 전환되는 등 사용 직관성과 편의성을 키웠다.

G센서를 이용, 사용자 운동 거리나 발걸음 수, 소모 칼로리량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피트니스모드도 탑재했다. 아이리버는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악 재생 중 제품을 흔들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쉐이킹(shaking)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MP3플레이어인만큼 음악 재생 품질에 신경썼다고 아이리버측은 설명했다. 여러 음악 장르에 적합한 6가지 이퀄라이저를 제공하며, 다양한 음원파일 코덱을 기본지원해 대부분 음원파일을 별도 변환 작업 없이 재생할 수 있다.

24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USB형 MP3인만큼 최근 출시되는 차량과 휴대용 오디오 USB 호스트에 별도 케이블 없이 바로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4기가바이트(GB) 용량이 6만9천원이며, 파티 핑크, 벨벳 브라운, 실키 실버, 클래식 블랙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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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T9 출시를 기념해 기아차 모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 기아차 모닝을, 3명에 아이리버 전자책 스토리, 20명에 아이리버 모델 티아라의 친필 사인 CD 및 티셔츠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T9 뿐만 아니라 D2000, P100, 천일동안 U100, E300 등 올해 출시된 아이리버 신제품 4종 구매자에도 적용된다.

아이리버의 전략기획팀 정석원 팀장은 T9은 USB 메모리에 다양한 기능을 더한 실용적인 제품이라며 특히 G센서가 탑재, 재밌는 기능을 제공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