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가격 확 내린 'MP4P' 선봬

일반입력 :2011/04/05 14:50    수정: 2011/04/05 15:04

남혜현 기자

아이리버(대표 이재우)가 자사 대표 MP4플레이어인 'E시리즈' 신제품으로 'E300'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성능은 프리미엄급을 유지했지만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대폭 낮췄다.

신제품은 저전력 설계를 바탕으로 동급 제품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음악 연속 재생은 최대 27시간, 동영상 연속 재생은 최대 8시간을 지원한다. 시인성을 높인 2.4인치(320x240) TFT LCD를 탑재해 잔상 현상을 줄였다.

한 손 조작이 많은 MP4 플레이어의 특성을 고려해 조작 편의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부드러운 라운드형 디자인을 도입, 한 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살렸다.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무광코팅을 적용했으며 화이트, 핑크, 오렌지, 스카이 블루, 블랙 등 부드러운 콘셉트의 컬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G센서를 탑재해 운동 시간, 스텝 수, 운동거리, 칼로리 소비량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피트니스 모드를 제공한다. WMV와 AVI 등 동영상 파일 포맷을 지원해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다양한 이퀄라이저를 기본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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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메모리를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동급제품과 차별화로 내장스피커를 탑재했다. 부가기능으로 ▲다이렉트 인코딩 ▲FM라디오 ▲사운드레코딩 ▲이미지뷰어 ▲텍스트뷰어 등을 탑재했다. E300의 가격은 4GB 용량이 9만9천원, 8GB는 11만9천원이다.

아이리버 이상원 팀장은 E300은 기존 E시리즈에 비해 두께는 얇아지고 속도는 빠라졌다며 밀리언셀러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