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USB3.0 플래시 드라이브 개발완료

일반입력 :2011/04/27 10:21

남혜현 기자

바른전자(대표 지정환)는 최근 칩온보드(COB, Chip on board) 타입 'USB3.0 플래시 드라이브'를 개발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해당 USB3.0 플래시 드라이브는 3.0 커넥터 전용 5핀과 기존 2.0 커넥터 호환을 위한 4핀 등 총 9개 핀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른전자는 이같은 복합 호환핀을 특허출원했으며, 기존 USB2.0 플러그와 호환가능한 USB3.0 스탠다드 A 타입 플러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USB2.0 COB 제품과 거의 동일한 소형 크기로 제작됐다. 이는 기존 스탠다드 플러그를 사용하는 타사 USB3.0 플래시 드라이브 절반 크기라는 게 바른전자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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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1초에 5기가비트(Gbit)까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며 USB 2.0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USB 2.0이 초당 480메가비트(Mbit)까지 데이터를 처리했던 것에 비하면 최대10배 빠른 속도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바른전자는 지난해 1천370만개 USB를 생산해 약 4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메모리 칩 적층기술을 이용해 초소형,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