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5일 6시로 예고했던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수도권 HD 방송 재송신 중단을 27일 오전 6시로 이틀 연기했다.
25일 KT스카이라이프는 “SBS 측이 송출 중단 시점을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정상적으로 HD 방송이 송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2008년 1년 계약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계약을 하지 못한 채 KT스카이라이프에 재송신을 하고 있다. 당초 재송신 대가 지급을 요구하며 25일 오전 6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 KT스카이라이프 시청가구에 대한 HD 신호공급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최근 법정 갈등까지 겪었던 MBC와 KT스카이라이프 간 재송신 갈등은 방송 송출 중단 시한을 하루 앞두고 19일 KT스카이라이프가 MBC 측에서 요구한 재송신 가구당 유료화(CPS) 산정기준을 수용하고 체납된 사용료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극적 타결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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