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노트북 2D와 3D 동시 구현

일반입력 :2011/04/23 07:59    수정: 2011/04/23 08:25

남혜현 기자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동시에 3D 입체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면?

씨넷아시아는 도시바가 2D와 3D 영상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한 노트북 'T851 코스미오'를 오는 7월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22일 보도했다.

하나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차원의 영상을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액티브 렌즈'라고 불리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액티브 렌즈 기능을 실행하게 되면, 화면 일부에서 입체 영상이 지원된다. 나머지 화면에서는 사용자가 2D나 3D 이미지를 동시에 실행하거나 끌 수 있게 구성됐다.

2D 이미지를 3D로 실시간 전환하는 '컨버터' 기능을 갖췄으며 타사 3D 노트북처럼 무안경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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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움직임을 따라 2D 이미지에 깊이를 주는 방식으로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페이스3D'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도시바가 공동개발에 참여한 '스퍼스엔진 이미지 프로세서'로 인해 가능해진 기술이다. 해당 엔진은 사용자의 손가락 등 움직임으로 영상 정지, 빨리 감기 등 여러 명령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 만큼 내부 사양도 높은 편이다. 인텔 코어i5 2410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540M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이 외에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와 750기가바이트(GB)용량 하드드라이브(HDD)를 내장해 게임용 노트북에 최적화 했다고 씨넷 아시아는 평했다. 판매가격은 2천780달러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