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없이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3D TV가 점차 대형화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시바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40인치 3D TV를 무안경 방식으로 출시한다. 연초 도시바는 해당제품의 출시 계획을 '내년 초'라고 밝힌 바 있다. 반 년 가까이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씨넷아시아는 4일 도시바가 하반기경 40인치 무안경식 3D TV를 전세계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이전에 12인치와 20인치 무안경식 3D TV를 일본에서 출시한 적 있다.
샤론 순 도시바 아시아 세일즈&마케팅 수석직원은 도시바가 미국과 유럽, 다른 신흥국가에서 동시에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며 신제품의 화면 크기는 40인치 일 것이며 잠정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출시 일정은 시장 개발 확인 작업에 따라 추후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무안경 방식 3D TV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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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지난해 출시한 12인치와 20인치 무안경 방식 3D TV를 일본에서 각 1천500달러와 2천9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40인치 TV의 경우 화면이 커짐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되겠지만, 패널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폭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넷아시아는 전작의 가격에 비추어 프리미엄 TV인 40인치 제품의 가격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일본 업체들의 경우 3D 패널을 대량생산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게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