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회사인 페어차일드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4천350만달러 순익을 올렸다고 페어차일드 코리아(대표 박찬구)가 21일 발표했다.
페어차일드 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자동차용 전력반도체 부문(PCIA)에서 지난 분기보다 9%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 분야에서 페어차일드는 스마트파워모듈(SPM), IGBT, 고전압용 모스펫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마크 톰슨 페어차일드 최고경영자(CEO)가 “산업·차량·가전·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들의 강력한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추가했다”며 “컴퓨팅·가전 분야의 계절적 수요약세에도 이 분야에서 지난분기보다 1% 매출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 CEO는 또한 “인텔 칩셋 출시 지연으로 약세를 보였던 컴퓨팅 최종 시장을 제외한 부문들의 수요가 전체적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도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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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차일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트랜지스터 회사인 트랜식(TranSiC)을 인수하면서 기존 모스펫, IGBT 등 전력용 반도체 모듈과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의 조합을 통해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은 600와트(W)이상의 전압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높은 전류밀도와 내열성, 낮은 열 저항 등을 가진다고 댄 카인져 페어차일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말했다고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