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23일 예약…28일 SKT-KT 동시판매

일반입력 :2011/04/21 10:07    수정: 2011/04/21 15:29

아이패드2의 예약판매가 23일 시작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23일부터 아이패드2의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8일 KT와 SK텔레콤이 동시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유통 상황에 따라 출시시기가 변동될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28일 출시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의 경우 예약판매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아이패드2 출시에 미온적이었던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2 출시가 6월로 확정되면서 뒤늦게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지난 13일께 국내에 1차 물량을 SK텔레콤과 KT에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버전인 아이패드는 지난 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약 2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패드2는 지난 6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이 완료돼 출시만 앞두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애플은 아이패드2가 전 세계적으로 지난 분기에만 480만대가 팔렸다고 밝혔으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2 출시 이전까지 아이패드2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세몰이를 할 지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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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는 1㎓ A5 프로세서와 9.7인치 화면, 1024×768 해상도를 지원하며 두께가 8.8mm로 아이폰4보다 얇다.

가격은 전작인 아이패드와 동일해 국내에서는 50~6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와이파이 전용이 499~699달러, 3G 지원은 629~8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