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행보 가시화…중국 공략 '시동'

일반입력 :2011/04/20 09:46    수정: 2011/04/20 09:46

시장의 이목이 쏠린 대작 '아키에이지'가 5월경으로 예정된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행보를 적극 가시화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아키에이지'의 새로운 BI를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데 이어 중국 시장도 공략한다.

지난 15일에는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60여개의 중국 주요매체가 참가한 가운데 기자감담회를 열고 아키에이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표 작품으로 폭넓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개발 중에 있다. 당초 엑스엘게임즈 측은 아키에이지의 3차 비공개 테스트를 4월말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5월경으로 일정을 미뤘다.

이 게임은 하우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공성전 등 자유로움을 강조한 콘텐츠를 내세운 것이 주요 특징. 이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캐릭터가 쉬거나 중요한 아이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집을 만들 수 있다. 또 해상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함선 전투 시스템은 지난 지스타 2010에서 공개돼 호평을 얻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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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아키에이지가 국내 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대작이자, 올해 게임 시장의 최대 수혜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키에이지의 행보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게임시장의 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며 아키에이지가 위축돼 있는 국내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