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지난 1분기에 28억6천만 달러의 순이익(주당 2.31 달러)을 거두며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 등 하드웨어의 꾸준한 성장과 소프트웨어사업의 호조가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올해 1분기 28억6천만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전체 매출은 246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다. 당초 월가의 전망이었던 매출 240억달러, 영업이익 23억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전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의 매출이 전년보다 고르게 성장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4/20/ztDUp0gkSaLluEFrNoSA.jpg)
성장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분야는 하드웨어 및 테크놀로지 사업이었다. IBM의 시스템 및 테크놀로지 사업 매출은 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메인프레임 시스템z의 매출이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유닉스 서버인 파워시스템은 19% 상승했고, x86서버 매출은 13% 늘었다. 동시에 스토리지의 매출도 10% 상승했다.
매출액으로 보면 서비스 사업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IBM 서비스 매출은 99억달러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이는 PLM 매출을 제외한 수치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53억달러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웹스피어,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티볼리, 로터스 등의 매출이 33억달러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특히 웹스피어 제품군의 판매가 전년보다 51% 늘었다. 로터스 매출은 전년보다 1%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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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비즈니스 분석 매출이 전년보다 20%, 스마터 플래닛 매출이 20%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5배 증가했다.
IBM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 예상치를 주당 13.15 달러로 높였다.